2005년 06월 19일
금성

금성은 구름으로 뒤덮인 무더운 별이다. 무덥고 습해서 주민들 태반은 젊은 나이에 죽는다.
30년 정도 살면 전설이 될 정도다.
그리고 그만큼 그들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
모든 금성인은 모든 금성인을 사랑한다. 그들은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 부러워하지 않으며
경멸하지도 않는다. 물론 험담도 하지 않는다.
살인도 싸움도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애정과 배려가 있을 뿐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금성은 슬픔으로 가득 찰 거야."
금성에서 태어난 조용한 사나이는 말했다.
-1973년의 핀볼
# by | 2005/06/19 03:54 | sirace의 그림과 글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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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담 넘기
금성 담을 넘어가고 있다. <감정>이라는 담. 애정과 배려만이 존재하는 천국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예 애정과 배려조차 존재하지 않는곳이 다른 차원이지 애정과 배려라는 <좋은 감정>이 있다는것은 그것과 대비되는 다른 <.....more
언제나 스토리가 잼나걸랑요..
저도 저런 싸움,미움,험담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이
너무 슬픈가봐요.그죠?
대신에 우린 오래 살잖아요.
그런데 애정과 배려만이 존재한다는것은 상대적인것이 있을때 생겨날 수 있는것인데 상대적으로 악한 감정이라고 표현되는것이 없이
애정과 배려<만>이라는것이 생길 수 있을까?